칼럼)공부의지는 있는데, 뭘 해야할지 모르겠다면? (중요)
게시글 주소: https://m.orbi.kr/00055164366
남들 7시간 공부할 거 3시간만 공부하게 해주는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...
전혀 어렵게 쓰지 않았으니 끝까지 읽어봐주세요!! ^^
"공부가 즐거워야 한다...!! 자기 자신을 세뇌하라...!!"
같이 조금 웃긴 내용의 제 예전 칼럼을 보고 내가 공부할 의지는 생겼다고 합시다.
그런데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를 수 있겠죠.
독서실에 앉아 책을 핀 순간 고민이 될 수도 있습니다.
하루에 수학 문제는 몇문제 풀어야 하나?
국어는 뭐부터 어떻게 공부해야 하나?
영어는 뭐부터? 어떻게?
시간관리는 어떻게...???
저는 이런 의문이 들 때가 공부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이라고 생각합니다.
두가지 길이 있어요.
1. 다른 사람이 계획해 준, 추천해 준 길을 따라간다. (이를테면 학원선생님이나 과외선생님)
2. 내 길은 내가 직접 개척한다
예를 들어 여러분이 수능 수학 공부를 하고 있다고 생각해 봅시다.
학원에서 일주일에 100문제씩 숙제를 줍니다. 이건 나의 공부계획을 일부 학원에서 짜 주는 것이죠.
이건 위의 1번 길입니다
혹은 내가 나의 계획을 짤 수도 있습니다.
“음... 내가 수학 100점을 맞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?
나는 나머지는 잘 푸는데 22번같은 고난도 문제를 못 풀겠어. 그러니까 하루에 2문제씩이라도 22번같은 초고난도 문항을 풀어야지.
그런데 그냥 풀면 못 풀겠어. 어떻게 하면 풀 수 있을까?
답지도 보고, 유명한 선생님 해설강의도 들어보고, 오르비에 올라온 칼럼에서 제시하는 풀이법도 공부해 볼까?”
이렇게 스스로 약점을 파악하고, 스스로의 공부 계획을 세울 수도 있습니다.
이게 위의 2번 길이죠.
어떤 길이 더 빠를까요?
당연히 2번일 것입니다.
처음에는 남이 짜 주는 커리큘럼을 따라가는 것보다 좀 더 수고스러울 수 있습니다.
그리고 불안할 수도 있겠죠. “내가 제대로 하고 있는 게 맞나?” 하고요,
이럴 때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.
잠시 공부하던 것을 내려놓고 곰곰히 자신에 대해 생각해보세요.
나는 뭐가 부족한가. 내가 이 시험을 한 문제라도 더 맞으려면 뭘 해야 할까.
이런 생각들도 충분히 해 보고,
공부는 어떻게 하는게 좋은지 여러 정보들도 찾아보세요. 구글이든, 네이버든, 유튜브든, 오르비든.
그럼 대강 나에게 뭐가 필요한지 알 수 있을 겁니다.
결론을 내자면,
공부할 마음은 있는데 뭐부터 해야할지 모르겠다면
'스스로 자신의 부족한 점을 파악하고, 그 약점을 고쳐라.’ 입니다.
“어떻게 해야할 지 알려준다더니 이게 다야? 이거 사기꾼 아냐?”
라고 말하신다면, 아마 구체적인 실천 방법이 궁금하신 거겠죠. 좋습니다.
실천 방법
국어든, 수학이든, 영어든, 탐구든. 본인이 풀었던 문제 중 틀린 문제를 한번 펼쳐 보세요.
그런 다음에 생각해 보는 겁니다.
“이 문제를 다음에 맞추기 위해서 내가 뭘 해야 하나?”
보통 2가지로 나뉩니다(크게 중요하진 않습니다).
1. 이 문제를 풀기 위해서 뭘 알았어야 하는가? (지식 의 영역) - 수학 개념, 문학 개념어 같은 지식
2 .이 문제를 풀기 위해서 뭘 할 수 있어야 하는가? (활용의 영역) - 나머지 전체적인 응용 영역
그리고 내가 뭘 했어야 하는지 최대한 구체적으로 생각해보세요.
예를 들어
“국어 비문학 잘 읽는 법을 알았어야 한다.” 가 아니라,
“국어 비문학에서 정보가 너무 많이 나올 때 기록, 혹은 기억할 수 있어야 한다”
“국어 비문학에서 복잡한 인과관계가 나왔을 때 이를 해석해 문제풀이에 적용할 수 있어야 한다”
와 같이 말이죠.
자, 스스로 이런 분석을 깊이 하면 할수록, 이제 내가 뭘 공부해야 할지 방향이 잡힐 것입니다.
이후부터는 자신의 몫입니다. 본인이 궁금해하는 그 부분에 대해 정보를 찾아보세요.
선생님들에게 질문해도 되고, 유튜브에 쳐봐도 되고, 오르비 칼럼들을 읽어봐도 됩니다.
이번 글에서는 딱 여기까지만 다루겠습니다. 여기서 좀 더 구체적인 방법들을 알고 싶으시다면 제 이전 칼럼들 중에서도 몇 개 있고 다른 분들이 쓰신 칼럼들 중에서도 좋은 것들이 많습니다. 나중에 좋은 칼럼들을 한번 싹 모아 정리를 해봐도 괜찮겠네요...
이미 좋은 칼럼들이 너무나도 많지만, 여러분이 그 가치를 알기 위해서는 ‘필요’를 느껴야 합니다.
저는 여러분들이 스스로 그 ‘필요’를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
그러면 아마 남들보다 적은 노력을 들이고도 더 좋은 성적을 받을 수도 있을 겁니다.
그런고로 다들 이제부터 공부할 때
'내가 어떡해야 이 문제를 다음에 맞출 수 있을까?'
라고 생각하면서 풀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...!!
0 XDK (+0)
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.
-
5덮 지구 1
브릿지풀때는 40점대 중반 고정이었는데… 왜 개망한거지….
-
ㅇㅈ 올렸어요 2
근데 여긴 아님
-
6모 장학 0
대치러셀 6모 장학 나오나요?? 받으려면 6모 어느정도 받아야 하나요? 6모로...
-
그 치일업드라마 앎? 울학교도 그런 응원단 있어서 하는거 봤는데 진심 과체중 애들이...
-
14번 그 갑을병? 집단 나오는 문제 자료에 ‘교내 독서 소모임을 만들 생각이...
-
국어 : 92 독서 문학 만점 언매 4개틀림 (2점 *4개) ㅅㅂ 수학 : 92...
-
누가 심폐소생술 좀 해주세요 ㅇㅈ이라던가 인ㅈ이라던가 ㅇ증이라던가 전 존못이라...
-
Ovs Kbs 매e네 고민중인데
-
14는 금방 풀었는데 이건 못풀겠던데... 틀린 사람이 없는 것 같네
-
ㅠㅠ
-
연예인 르세라핌 사쿠라 오마이걸 비니 유명인(?) 띱 김규남
-
검정 글씨에서 빨간 글씨로 넘어가는 거 이해 안 됨... 검정글씨 피적분함수가...
-
우린 일단 끝났어요
-
ㅈㄴ 멍청해서 풀리지가 않음
-
둘의 차이가 혹시 들어보신분중 가르쳐주실분있나요?ㅠ 승리쌤 tim은 저랑조금 안맞는것같아서요!
-
4덮>5덮 1
국어 81>97 수학 69>100 이라면 믿음? 나도 안 믿김 ㅋㅋ
-
올해는 근데 8
세지러가 잘 안보이네 작년엔 꽤 많았는데
-
힘들다
-
Qtzz 0
Zzqt
-
오루비 하면서는 크게 못 느끼는듯ㅋ
-
아니 먼 개가튼 퀴즈를 매주 보냐? 교수님도 그러면 매주 평가받으세요
-
너는 유링게슝을 유링게슝이라고 생각하는가?
-
화작 확통 영어 세게사 동사 83 44.. 70 50 50 화작 보정 2 가능하겠죠 ㅠㅠ?
-
과제 존나 싫다 3
ㅅㅂ
-
오늘 교대의 다음학기 수강신청을 성공적으로 마쳤다. 2
근데... 다음학기에 다닐돈이 없다. 지금 4만원 벌라고 편의점 알바옴... 수많은...
-
하루는 걍 딱 쉬워야겠다
-
인증하고싶어도 6
찍은사진이 그냥 없음... 진짜들은 사진을 안찍는답니다~
-
갈데가 없네 뭔 방문상담을 평일 6시까지밖에 운영안하냐
-
메타 열고싶어도 4
올릴 사진도 없다 이젠 아무나 오르비좀 살려봐라
-
Howdy! 0
-
세지 극복 3
세지 더프 32 점인데 기출 하면 극복 되나요? 지금 개념만 다 했는데 20문제를...
-
ㅇㅈ이라도 해야 17
진짜 살아나나 답없네
-
(영어 4등급~낮은3) (듣기랑 도표같은 쉬운문제는 다 맞고 빈칸 삽입같은 문제들을...
-
몇년전 우리학교 축제기간에 한 학생이 주점에서 술을 거하게 마시고 취해서 팔정도의...
-
피자 시켜야지 캬캬 10
댕댕댕댕멍멍뭉뭉뭉멍 왈
-
무지성으로 풀지 말라고 말하던데 진짜 ㅈㄴ 웃겼음 ㅋㅋㅋ 게다가 ㅈㄴ 귀엽게...
-
조선국이랑 한국 명칭 구분 실화임?
-
술 마시고 몬스터 마시면 술 좀 깨는 것 같음요 간아 미안해
-
퇴근 6
진짜 너무 힘들다 애들한테 기빨림
-
사탐 또 잘봤다 2
정법 47 사문 50 키키키키키키ㅣ 6모 끝나면 진짜로 선거랑 도표통계 인강 들어야지
-
(이젠 진짜 모르겠음...)
-
사랑하는 오르비 수험생 여러분:) 다가오는 6평 대비를 위한 자료를 준비했습니다....
-
매력오답 2번 정답 4번 TMI 내가생각하는 기출분석 50%정답률 이하 문항분석 +...
-
뭐든줄게
-
작년에 강대에 화장하고다녔던 웅니들은 대체 어떤삶을 사신거지
-
몰타같은 곳에 시민권 따시면(한국국적은 자동 상실) 유럽 어디서든 살 수 있으니...
-
내동생 개웃기다 4
엄마한테 이런거받고 개삐져서 나한테 미팅잡아달라함ㅋㅋㅋ
-
올해는 반드시 만점받아서 100퍼센트 환급 쟁취할것. 10퍼센트 환급으론 만족못해.
-
5덮 수학 후기 3
88 (20, 22, 30) 난이도: 22수능? (22 30을 못만져봐서 물음표)...
글 잘보고 있어요
감사합니다 이런댓글은 저에게 힘이됩니다ㅜㅜ
좋은 글 많이 써주세요
추천추천
틈틈이 읽고 있습니다 좋은 칼럼 정말 감사드립니다 ㅠㅠ
감사합니다!! 앞으로도 열심히 쓰겠습니다!!!
좋은 글 감사합니다
감사합니다!!
늘 좋은 글 감사합니다
감사합니닷!!
굳
와 제게 진짜 필요한 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
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!!!
칼럼 쓰시는거 전부 잘보고있습니다 감사합니다
감사합니다!! 더 열심히 써보겠습니닷 ㅎㅎ
메타인지 중요하죠 ㅇㅈㅇㅈ 진짜 해야할 공부만 하면 효율은 극대화 되는 것 같아요
맞아요!! 어찌보면 공부할 때 제일 중요한거같아요 ㅋㅋㅋ
서울대 가고시퍼..
공부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스스로 채우다보면 갈 수 있을겁니다..!! 파이팅!!
히히 고마워용